◈ 민간요법 ☆

쑥을 이용한 민간요법(1)

골프의 신 때갱이 2017. 10. 15. 13:16

쑥을 이용한 민간요법(1)
 
쑥의 성질은 차나 익히면 열이 있고 맛은 쓰다. 많이 먹으면 안된다. 이것은 열독이 뇌에 침투하기 때문이다. 내복이나 쑥찜 따위로 백병을 치료할 수 있다. 특히 부인들에게는 성약이 된다.
약효가 가장 효력이 있는 것은 음력 5월이며 아직 해를 보지 않은 쑥을 채집하여 말린 다음 솜 모양으로 찧어 보관 하는 것이 가장 좋다.
 
■ 비위(脾胃)가 차고 허하거나 통증이 있을 때
쑥잎을 가루로 만들어 찻숟가락으로 2숟가락을 따끈한 물로 먹으면 효력이 있다.
 
■ 얼굴이나 몸에 창이 생겨 진물이 날 때
쑥잎 한 묶음에 식초 한 사발과 물 한 사발, 술 한 숟가락과 소금을 약간 넣어 농즙이 되도록 졸인다. 이것을 창의 대소에 따라 창호지를 잘라 약물을 찍어 하루 2~3번 바꾸어 붙이면 된다.
 
■ 목구멍이 아프고 부을 때
쑥잎 한 묶음을 물 3사발로 끓여 반이 된 다음 천천히 삼킨다. 그리고 쑥잎 한 묶음을 식초 반 컵과 섞어 찧은 뒤 목 외부에 하루 두 번씩 바꾸어 붙이면 된다.
 
■ 임신부가 바람을 쐬어 중풍이나 인사불성이 되었을 때
속히 쑥잎 반 근에 식초 한 사발을 타 뜨겁게 볶은 뒤 헝겊으로 싸서 산부의 배꼽에 대고 그 위에 담요를 덮는다. 식으면 바꾸어 주고 생강차를 먹인다. 이렇게 하면 깨어난다.
 
■ 모든 감기 열, 그로 인해 온몸이 다 아플 때
쑥잎 75g에 생강 5조각과 물 2그릇을 타서 반이 되도록 끓인 뒤 한 번 먹으면 땀이 나면서 곧 낫는다.
 
■ 식은 땀이 날 때
쑥 7.5g, 오매 5개에 물 2그릇을 부어 1그릇이 되도록 삶은 다음 취침전에 먹으면 매우 효력이 좋다.
 
■ 모든 눈의 충혈
쑥잎을 연기가 나도록 태우면서 빈 사발로 덮는다. 오래 두면 사발 안에 그을음이 묻는다. 여기에 뜨거운 물을 약간 부어 저으면 검은 물이 된다. 이 검은 물을 탈지면에 적셔 눈을 씻으면 곧 낫는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