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박(西瓜)을 이용한 민간요법
수박의 성질은 차고 달며 담담하고 독이 없다. 수박은 찬 것이므로 더위와 갈증을 풀어 주는 데 매우 효과가 있다. 그러나 성질이 한랭하므로 지라나 위가 약한 사람은 적합하지 않아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다.
■ 허리를 삐었을 때
수박 껍질을 말려서 가루를 만들고 소금과 술을 약간 풀어 넣은 온수로 약 12g 씩 넣어 하루 세 번 식간에 먹으면 된다. 이 방법은 소년에게도 이롭다.
■ 수박을 먹고 중독되거나 배가 부른 것이 내려가지 않을 때
수박 껍질을 말려 태워 가루를 만들어 입안에 바르고 자주 양치질을 하고 삼키면 효험이 있다.
■ 피가 섞인 설사
수박을 많이 먹으면 곧 멎는다. 수박이 없을 때에는 마른 수박 껍질을 삶아서 대용해도 된다.
■ 주독
수박을 많이 먹으면 풀린다. 수박이 없을 때에는 수박 껍질 말린 것을 달여서 자주 마시면 된다.
■ 소변불통
여름에서 가을까지 익은 수박을 썰지 말고 소금을 약간 섞어 찧은 뒤 즙을 짜서 하루 세 번 식간마다 찻잔으로 한 잔씩 마시면 곧 좋아진다.
■ 폐병 또는 폐 기관지염 해수, 또는 목에 가래가 걸려 있는 것
껍질 벗긴 수박씨 약 12g과 흰설탕 3,75g을 함께 으깨어 끓인 물을 찻잔으로 한 잔씩 먹으면 된다. 이것은 하루 3~5회 만들어 1개월간 계속 하면 그 효력이 대단하다. 이와같은 병이 없는 사람도 먹으면 입에 맞는 달콤한 음료가 될 것이다.
■ 토혈, 하혈
수박씨 껍질 한 티이컵에 물 두 사발을 넣고 달여 한 사발이 되면 한 번에 먹는다. 토혈은 식후에, 하혈은 식전에 먹고 증세가 가벼운 사람은 2~3회, 중한 사람은 매일 3차례 먹는다. 오래 먹으면 효력이 있다. 피가 멎으면 곧 중지한다.
■ 신장염, 얼굴과 손 발, 몸이 부을 때
마른 수박 껍질 40g과 백모근(白茅根) 60g을 물 4,000cc로 달여 반이 되면 (일회분량) 이것을 매일 3차례 식전마다 따끈한 물로 한 차례씩 먹으면 효력이 있다.
또 날 수박 껍질 삶은 물을 차 마시듯 자주 마시면 신장염, 방광염, 간담염, 황달병 또는 더위 먹은 데 모두 보조치료의 효력을 갖는다.
'◈ 민간요법 ☆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연(蓮)을 이용한 민간요법(1) (0) | 2017.10.19 |
---|---|
쑥을 이용한 민간요법(2) (0) | 2017.10.17 |
쑥을 이용한 민간요법(1) (0) | 2017.10.15 |
석류를 이용한 민간요법 (0) | 2017.10.13 |
생강을 이용한 민간요법 (0) | 2017.10.11 |